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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일기

[티스토리 일기] 티스토리 블로그 입성 1일차

나는 항상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도움이 되고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되려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 내가 조금 더 공부하면 나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항상 생각은 가득했지만 어떤 주제를 다뤄야 할지, 한 블로그 안에서 몇 가지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느라 항상 시작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기에 일단 시작해보기로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였다. 예전에는 초대장이 있어야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어서 개설하기 많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초대장'이 폐지되어 본인 인증도 할 필요 없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었다. 계정 당 총 5개까지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 네이버의 경우 한 아이디당 1개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는데 한 명 당 3개까지 아이디를 만들 수 있으므로 한 사람 당 3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조금 더 후한 것 같다.

 

나는 아직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초보 블로거라 하나의 블로그도 관리하기 어려울 터라 한 블로그 안에 아마 여러 개의 주제를 넣을테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이미 익숙하시고 이것을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티스토리를 이용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주제에 맞게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운영하고 게시겠지?

 

사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이유는 용돈 벌이이다. 블로그를 전업으로 하시거나 전업이 아니시더라도 부업으로도 월 100만원 넘게 수익을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하지만 나는 지금은 그렇게 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일단 한 달에 10만 원을 목표로 그냥 소소한 용돈 벌이를 하고 싶다. 사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게 더 먼저겠지만 하루에 1~2시간 투자하여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고 용돈 벌이도 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다루고 싶은 주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건강, it 이슈, 리뷰, 경제, 교육 관련이다.

 

건강을 다루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자잘하게 자주 아프기 때문이다. 감기도 자주 걸리고 운동을 안하고 앉거나 누워만 있다 보니 큰 병은 안 걸리더라도 작은 병에 자주 걸린다. 건강에 대해 다루다 보면 깊게 다루는 게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감기에 걸리더라도 어떤 음식이 감기에 좋고 나쁜지 모르고 내가 할 수 있는 감기약을 먹는 것뿐이지만 감기에 대해 공부하고 포스팅하면 적어도 그 정도는 알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다음으로 it 이슈를 다루고 싶었던 이유는 내 전공이기 때문이다. 나는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중인데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할 생각이다. 그렇다면 면접에 it와 관련된 이슈들을 물어보는 곳이 많을 거라고 예상된다. 지금은 뉴스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하다 보면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돼서 꼭 다루고 싶은 주제지만 아직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져서 제일 막막한 주제이기도 하다.

 

리뷰는 아마 내가 가장 먼저 다루게 될 주제일 것 같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책 읽는 것, 영화보는 것, 특히 드라마 보는 것을 진짜 좋아했다. 드라마 정주행을 시작하면 거의 2일 만에 끝내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밖에도 나가지 않고 드라마만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때까지 본 드라마도 엄청 많다. 근데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예전에 본 것들은 잘 기억하지 못해서 이런 것들을 리뷰하고 추천하고 그런 것들을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으로는 경제인데 이거는 알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생각 중이긴 한데 너무 노베이스라서 어디부터 건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하다.

 

교육 관련은 꼭 하고 싶고 꼭 할 주제이긴 하다. 고등학교 때 까지는 별로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아예 손 놓고 공부를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한 적도 없었다. 항상 고만고만하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만, 대학을 갈 정도만 해서 내가 가야겠다고 생각한 대학교는 갔지만 학창 시절 내내 공부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받은 적도 없었다. 근데 대학 와서는 달랐다. 진짜 진짜 열심히 했다. 처음 1학년 1학기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성적이 괜찮게 나오길래 그다음 학기부터는 진짜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정말로 성적이 잘 나왔다. 그래서 그다음 학기에는 더 열심히 하고 그랬더니 더 성적이 잘 나오고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공부하는 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이제 3학년이다 보니 학교 성적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생겼다. 예를 들면 토익이나 자격증 등 준비할 것들이 많다. 자격증은 이미 따놓은 것들이 몇 개 있고 토익은 현재 공부 중이긴 한데 내가 공부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것들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기록해 놓고 싶다.

 

어휴 그냥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써버렸다.

 

그래서 나의 개강 전 겨울 방학 목표는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1. 1일 1 포스팅 하기

2.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기

3. 하루 방문자 수 20 이상 찍기

이렇다 저렇다 할 성과가 나오면 또 티스토리 일기를 적어야겠다.